서구에서는 이런 현상이 조금 덜 하지만, 아시아권 등 항공산업이 이제 막 발전 시기에 들어선 나라들에서는 승무원의 외모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중국 칭다오항공은 승무원이 키에 비해 너무 체중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비행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이 사실은 한 승무원의 제보로 언론에 알려졌는데, 정작 제보를 했던 승무원 조차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를 주저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 역시 체중으로 인해 비행을 금지했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고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해명을 하지는 않고 있다.
Qingdao Airlines 승무원
칭다오항공 홈페이지에 의하면 승무원 지원 신체조건은 키 165 ~ 172cm, 몸무게 50 ~ 68kg 이며 나이 또한 30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중국 항공당국이 공식적으로 제시한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이다. 중국 항공당국은 승무원의 신체 조건으로 키 160 ~ 172cm, 몸무게 45 ~73kg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승무원의 체중 등 비만 정도로 비행을 막았던 경우는 단지 중국 만의 문제는 아니다. 태국이나 인도에서도 승무원의 체중이 기준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비행을 금지시켰던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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