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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기내에서 흡연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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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당하자 '다 죽인다' 위협한 혐의로 체포
비행 중에 한 여성(Valerie Curbelo)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화장실의 연기 감지기를 살짝 막아 연기를 감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담배를 피웠다. 승무원이 이를 발견했고 흡연을 제지시킨 후 자리로 돌려보냈지만 이때 여성은 돌변하기 시작했다.
목적지가 있고 가야 한다는 둥 횡설수설하며 흥분하다가 급기야는 여기 비행기 승객 모두를 죽여 버리겠다는 말까지 수차례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소동을 일으킨 이 여성은 항공기가 목적지인 새크라멘토에 착륙할 때까지 약 30여 분 동안 승무원과 승객에 의해 제압 당한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c_Wimvb1o
그녀는 항공기 착륙 후 곧바로 경찰에 인계되어 단순 흡연을 넘어 '위협' 등이 추가된 중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 일단 7만 5천 달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기는 했지만 이후 법적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왜 승객들을 대상으로 '죽인다'고 위협했느냐는 취재 기자의 질문에 '모르겠다. 당시 나는 내가 아니었다'며 당시 일을 후회했지만 이미 쏟아버린 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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