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이한 승객 이름 두고 웃고 즐긴 사우스웨스트항공 직원들
• SNS에까지 올리는 등 도가 지나쳐... 항공사, 공식 사고

탑승권을 받아든 항공사 직원은 자기 눈을 의심했다.

탑승권에 인쇄된 승객 이름 때문이었다.

승객 이름이... 'ABCDE'

설마.. 했지만 진짜 승객 이름이었다.

항공사 직원은 이를 사진으로 찍고 자기들끼리 웃기까지 했다. 5살 짜리 아이의 이름을 두고 주고받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아이가 들을 수 있다며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심지어 그 사진을 SNS 상에 올리기까지 했다.

5살 짜리 아이의 이름이 남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다고 느꼈던 엄마는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고 항공사는 사과했다. '고객 존중'이라는 버릴 수 없는 가치를 훼손했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름이 조금.. 아주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그냥 신기하게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을 SNS 상에 올리기까지 한 것은 도를 한참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