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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공수, 객실승무원 음주로 항공편 4편 연속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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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전날 밤 늦게 마신 술 때문에 다음날 아침 음주 적발된 전일공수 객실 승무원
  • 다른 승무원으로 교체 과정에서 4편 항공기 연속 지연

승무원 음주로 인해 항공편 다수가 연달아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전일공수(ANA, All Nippon Airways)는 여성 객실승무원이 비행 전 알코올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예정되어 있던 항공편을 비롯해 연이은 국내선 4편이 승무원 교체 영향으로 최대 25분 지연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아침 6시 30분경 후쿠오카발 항공편 승무 전 실시한 알코올 검사에서 '0.14mg/리터' 검출되면서 승무 탑승이 불가능해졌다. 기준치 0.05mg/리터를 초과했기 때문이었다.

음주 측정에 걸린 객실 승무원 대신 다른 편 탑승 예정이던 승무원으로 교체하면서 항공편이 지연되었고 해당 항공기 다음 스케줄 역시 연달아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ana_attendant_alcohol.jpg

 

해당 객실 승무원은 전날 밤 9시 넘어까지 음식점에 있었으며 이때 소주 2잔을 마셨을 뿐이라고 했지만 0.14mg/리터 검출량은 5-6시간 전 와인 6잔 정도 마신 결과와 같다. 또한 현재 전일공수는 승무 전 24시간 이내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조종사 등 승무원 음주 논란은 비단 일본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최근 일본 항공업계는 조종사 음주 문제로 홍역을 크게 앓았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객실승무원의 음주 문제도 함께 불거지면서 일본 국토교통성은 객실 승무원에 대해서도 2019년 7월 5일 음주 기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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