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 거점 항공사 포기 못해 '신설'도 검토
• 내년 초까지 결론 없으면 '부산에어' 설립 추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신시정평가·대안 특별위원회는 "내년 초까지 가덕도신공항 거점 항공사에 대한 정부·항공사의 합의된 성과가 없으면 부산시민과 가칭 '부산에어'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통합 저비용항공사 본사 부산 유치와 에어부산 분리 매각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거점 항공사 없이 가덕신공항은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며 "부산 거점 항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부산은 새로운 거점 항공사 설립에 필요한 전문인력 수급은 물론 국토부 허가와 투자 유치 등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내년 초 부산에어 설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 부산에어 설립, 2026년 항공사업면허 신청 및 항공기 도입 계약, 자본금 확충, 2027년 면허 및 운항증명 취득, 항공기 1대 도입과 추가 2대 계약을 통해 국내선 운항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2028년에는 국제선 취항과 함께 장거리 국제선 운항과 추가 항공기 도입을 통해 2030년 가덕신공항 개항과 함께 항공기 15대 내외 도입 후 국제선 20개 도시 취항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