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미국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수익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동안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던 항공 여행에서 부치는 수하물 무료라는 개념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무료 수하물을 없애고 유료화로 돌아서고 있다.
델타항공도 아메리칸 항공에 이어 이 수하물 요금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엄청나다. 지난 1분기에만 1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것이다. 근데 앞으로 그 수익은 더 커질 전망이다. 부치는 수하물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델타항공은 공항에서 부치는 수하물 중 첫번째 가방은 15달러, 두번째 가방은 25달러을 수하물 요금으로 받고 있다.
올 8월 4일부터는 공항에서 델타항공에 짐을 부치려면 5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첫번째 가방은 20달러, 두번째 가방은 30달러가 수하물 요금이 된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위탁 수하물을 부치는 경우에는 지금과 같이 첫번째 가방은 15달러, 두번째 가방 2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