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 강화 … 높은 굽 신발은 모두 벗어야
- 3.5cm 이상 모든 신발은 벗고 X-Ray 검색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시 신발을 벗어야 하는 등 보안검색이 강화됐다.
지난 5일부터 인천공항은 출국 시 신발 검색을 강화했다. 원형 검색장비로 대인 검색 시 일정한 굽높이를 가진 신발은 모두 벗어야 한다.
검색 강화 대상은 운동화, 크록스 등은 제외한 굽이 3.5cm 이상인 모든 신발로 원형 검색장비 이용 전에 탈착 후 X-Ray 검색을 받아야 한다.
굽 3.5㎝는 국제 보안 검색 기준으로 폭발물을 숨겼을 때 살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는 높이다. 국토부도 국가 항공 보안계획에 따라 이를 설정했다.
원형 보안검색기는 검색 시간이 평균 25초 이내로 짧은 장점이 있지만 발목 아래 신체에 대한 검색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항당국은 검색 강화로 인해 혼잡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국제선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는 출국장을 통과해 줄 것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