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국적 항공사, 3년간 수하물 파손 5만개

Profile
쥬드
  • 분실·파손 건수는 아시아나·대한항공 최다

  • 하지만 건수만으로 판단은 무리.. 비율은?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수송하는 수하물에 승객 1만명 당 약 4-5건의 파손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 7곳 중 국제선 수하물 분실은 아시아나항공이 1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손 사고는 대한항공이 2만41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하물 분실은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41건, 티웨이항공 25건, 진에어 23건 순으로 나타났다. 파손 건수에서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1만8517건, 제주항공 2400건, 진에어 1842건, 에어부산 1734건,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1천 건 이하로 집계되었다.

이에 대해 이우현 의원은 '수하물 운송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이용 고객에 대한 항공사 책임보상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aggage_lost.jpg

 

일부 언론들은 이를 수하물 사고 숫자 그대로 인용하면서 "대형 항공사 수하물 분실·파손 비율 제일 높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수하물 관리 '소홀'…파손·분실 1위"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 쉽다는 점에서 언론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단순히 파손, 분실 건수만을 전달하기에는 각 항공사별 이용객 규모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전달되기 때문이다.

< 국적 항공사 수하물 사고 건수 및 비율 (2013~2015년, 3년간) >

항공사 국제선 국내선
분실 * 파손 * 분실 * 파손 *
대한항공 31 0.0006 24,187 0.476 15 0.0007 3,977 0.187
아시아나항공 102 0.0028 18,517 0.500 10 0.0007 1,657 0.109
제주항공 41 0.0060 2,400 0.353 14 0.0013 2,367 0.226
진에어 23 0.0053 1,842 0.426 14 0.0019 1,197 0.164
에어부산 - - 1,734 0.459 12 0.0014 1,455 0.171
이스타항공 - - 491 0.149 12 0.0021 475 0.083
티웨이항공 25 0.0114 904 0.413 6 0.0009 661 0.101

* 승객 1천명 당 분실·파손 개수

 

국제선에서 아시아나항공 분실 건수가 제일 많기는 하지만 분실률은 오히려 제주항공이 높으며, 파손 건수는 대한항공이 제일 많다고 보도했지만 파손률은 아시아나항공이 제일 높다.

2013년에서 2015년까지 각 항공사 이용 여객수(대한항공 약 7천2백만명, 아시아나 5천2백만명)로 분석해 보면 분실 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승객 십만명당 1건 내외)고 봐도 좋을 정도이며, 파손의 경우에는 승객 1천명당 약 0.5개 정도로 발생 비율에서 각 항공사별로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국내선 구간보다는 국제선 구간에서 분실이나 파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외국 공항 수하물 서비스 품질 차이와 함께 특성상 국내선보다는 국제선에서 위탁하는 수하물이 더 많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수하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 #티웨이 #사고 #파손 #분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