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오픈 예정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 4월부터 시험운영 시작

인천공항 여객 수용능력이 대폭 확장된다.

올 10월 개장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시험운영이 올 4월부터 시작된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공정 중 하나인 제2여객터미널 건설은 약 2조원이 투입돼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점검이 시작되는 것이다.

현재 여객터미널과 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공항철도(6.4km)는 4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가며, 터미널간 연결도로와 탑승동-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셔틀트레인, 1.5km)도 6월이면 완공된다.

2여객터미널에 입주할 항공사 등의 이전 준비도 시작된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KLM, 델타 등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항공사들은 모두 2여객터미널로 입주한다. 그 동안 공간 부족으로 탑승동에 있던 에어캐나다, 싱가포르항공 등 외국 항공사들은 현 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재배치되며, 탑승동에는 제주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와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사용하게 된다.

연간 여객 1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은 연간 7200만명 처리능력을 가지게 되고 화물 역시 기존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처리능력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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