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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B777X, 접는 날개로 새롭게 돌아온다 - FAA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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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보잉 차기 항공기 B777X, 접는 날개 FAA 인증

  • 기존 B777보다 대형·장거리 기종임에도 불구 공항 시설 이용 등 호환성 높여

보잉이 개발 중인 B777X(B777-8, B777-9)에는 폴딩(접이식) 날개가 도입된다.

B777X는 보잉이 B777 기종 후속으로 개발하고 있는 항공기로, B777 기종보다 날개 길이(Wing Span)가 더 길다.

퇴역하는 B747 기종 영역을 담당할 대형 항공기를 목표로, B777 기종을 베이스로 개발되고 있는 B777X는 크기는 물론 장거리에 적합하게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날개 길이 역시 B777 기종보다 약 23피트(7미터) 정도 더 긴 235피트(약 72미터)로 늘렸다.

이런 정도의 차이라면 서로 다른 기종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의 변화지만1)  보잉은 동일 카테고리 기종으로 개발하면서 성능 개선을 접는 날개로 해결한 것이다. 최근 보잉은 향후 B777X에 장착될 접는 날개 방식에 대한 미 연방항공청(FAA)의 기술적 안전표준을 통과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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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77X 접는 날개는 성능 개선 외에도 각각 3.5미터 정도로 이를 접으면 기존 B777 날개 길이와 같아 B777 기종이 운용되는 공항 시설이면 어디든지 이용 가능한 호환성도 확보했다.

B777X 날개는 펼친 이후에는 별도의 윙렛 등이 없이도 자연스럽게 와류를 감소시키는 레이키드윙(Raked wing)이며, 최신 B787 날개 기술에 적용된 것과 같은 형태다.

현재 막바지 개발 중인 B777X는 내년 시험비행을 거쳐 2020년 상용 비행 가능할 전망이다.

 

각주

  1. B777 기종에 B777-200, -300, ER 등 다양한 버전이 있지만 날개 길이(Wing Span) 차이는 불과 3피트에 불과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그에 비해 B777X는 무려 23피트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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