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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추구했던 에티하드, 기내 비디오 제거할 만큼 어려워?

상주니2019.04.29 00:45Views 295Comment 0

  • 에티하드, 항공기 좌석에서 비디오 TV 장비 제거
  • 일부 소형 항공기가 대상으로 '경험', '개선'이라는 마케팅 펼쳐
  • 하지만 에티하드 손실폭 커지며 수익성 확보에 안간힘 쓰는 모습 역력

중동 3대 강자로 거칠 것 없던 에티하드(Etihad Airways)가 대규모 적자 상황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약 50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에티하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이코노미클래스에서 레그룸 등 좌석을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운임에서는 기내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에티하드는 올 8월까지 보유하고 있는 단거리 A320, A321 항공기 32대 가운데 23대에 대해 이코노미클래스 레이아웃 변경에 들어간다. 가장 큰 변화는 경량 좌석으로 변경하는 것인데 좌석에서 비디오(AVOD)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TV 스크린을 제거하면 약 18톤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럭셔리를 고집했던 에티하드 콘셉트를 생각한다면 상상하기 어려웠던 부분이다. 사라진 비디오 장비 대신 승객들은 기내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 장비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etihad_new_seat.jpg

 

당연히 에티하드항공은 이런 변화를 '새로운 경험', '개선'이라고 마케팅하고 있지만 최근의 에티하드 상황을 이해한다면 결코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아니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세계 최고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할 만큼 럭셔리한 서비스와 과감한 마케팅으로 급속히 성장했던 에미레이트, 카타르항공과 마찬가지로 에티하드항공 역시 2010년대 중반까지 거칠 것 없는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하지만 미국 및 유럽 항공사들의 견제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동 항공사들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에티하드는 해외 항공사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시도했으나 그 결과가 거의 모두 실패로 끝나고 있다. 에어베를린, 알리탈리아 파산에 이어 인도 제트에어웨이즈마저 모두 파산으로 해체 위기에 처하며 에티하드 주머니 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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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티하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Economy Space)를 도입한 것은 역설적으로 이코노미클래스 운임이 더욱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에티하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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