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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베를린 파산 신청, 에티하드 전략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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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에어베를린 파산 신청

  • 중동 항공사 에티하드 확장 전략 실패 이어져

독일 제2 항공사인 에어베를린이 파산을 선언했다.

에어베를린은 거의 10년 동안 부채가 누적되면서 작년(2016년)에 7억 8200만 유로라는 기록적인 손실을 기록했다.

파산 신청의 가장 큰 이유는 대주주이자 든든한 투자자였던 에티하드가 에어베를린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11년 에어베를린의 최대 주주가 됐던 에티하드가 타 항공사 매입, 지분 확대라는 방법으로 에티하드 영향력을 확대하려던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알리탈리아에 대한 투자 역시 실패로 끝났으며 스위스 다윈항공에 대한 투자 역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항공소식 에티하드, 2016년 19억 달러 대규모 손실 기록(2017/7/29)
항공소식 에티하드, 스위스 항공사 매각, 대대적인 전략 변화(201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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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끝난 호건의 에티하드 확장 전략

 

그리고 급기야는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공동운항을 위해 독일 정부와 소송을 벌이기도 했던 에어베를린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결국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에티하드는 지난 4월 에어베를린에 추가로 2억 5천만 유로라는 추가 자금까지 지원했지만 10년 가까이 지속되어왔던 에어베를린 하락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에티하드는 현재 에어베를린 매각과 관련하여 루프트한자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파산을 신청한 에어베를린은 독일 정부로부터 1억 5천만 유로 자금 투입을 통해 운항은 당분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항공사 #에어베를린 #에티하드 #Airberlin #Etihad #중동 #투자 #지분 #루프트한자 #독일 #파산 #파산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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