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4월 인천-프라하 신규 취항
- 대한항공 주 3회 운항에 더해 해당 노선 총 주 6회 운항, 편의성 증대
아시아나항공 4월부터 인천-프라하 노선에 주 3회 스케줄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한때 체코항공이 해당 노선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파산하면서 20년 대부분 기간 동안 프라하 노선에 단독으로 운행 중인 대한항공에 더불어 국적기 운항편수가 대폭 늘어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의 프라하 취항은 지난해 7월 체코와 우리나라 간의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이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나면서 가능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 2023년 2월부터 주 3회 해당 노선을 운행해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프라하 노선에 취항하면서 대한항공이 운행하고 있는 인천-프라하 노선 주 3회에 더해 해당 노선에서 국적기 운항 횟수는 주 6회가 되는 것이다. 더욱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운행 일자가 서로 달라 스케줄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11석 규모의 A350 기종을 투입해 오전 9시 2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라하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3시 2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4시 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행하는 요일은 화·목·일요일이며 대한항공은 월·수·금요일이기 때문에 이용객 입장에서는 거의 매일 인천-프라하 노선 국적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항공편 스케줄은 기존의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방향으로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