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낯선 곳이다.
그래서 매번 이용할 때마다 익숙하지 않다. 어디에서 수하물을 찾아야 하는지, 탑승수속 카운터는 어디인지..
공항당국은 대개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이용객들의 문의에 답변하고 도움을 준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안내 데스크 자체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런 불편함을 감안해서 였을까? 미국 한 공항에 안내 로봇이 등장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 안내 로봇이 수하물 수취 장소에 등장해 이용객들에게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 스스로 판단하고 안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안내 데스크에서 원격으로 로봇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문의에 답변하고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비록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은 아니나 고객이 안내 데스크를 찾아 오도록 하는 수동적인 안내 서비스에서 이용객을 직접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근데.. 1명의 안내원이 1대의 로봇을 조종하며 다니는 것이라면, 안내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안내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 지 궁금하기는 하다. 그냥 홍보 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