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적극적으로 도쿄 하네다공항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천공항 등 주변 국가 공항에게 동북아시아 허브를 빼앗기고 있다는 판단에 기존 나리타공항으로는 더 이상 경쟁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하네다공항 활성화에 더 큰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국토청은 자정부터 6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하네다공항 운항 항공편을 확대하기로 하고, 저비용항공사들을 중심으로 권장하고 나섰다. 야간에 '죽어있는 슬롯'을 이용하는 것으로 일본 자국은 물론 주변 국가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게 착륙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첫 해 50%, 그 다음 해부터 30%, 20% 차등 할인을 제공한다.
도쿄 하네다공항, 야간
현재 주간 시간대에는 일본항공, 전일공수를 비롯해 미국 항공사 등 하네다공항 슬롯에 여유가 없는 상태인 반면, 야간 시간대에 활용 가능한 슬롯 13개가 남아있어 LCC 를 통해 도쿄 하네다공항 활성화에 가속도를 붙히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