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스쿠트(Scoot)가 항공기 전부를 B787 기종으로 교체한다.
저비용항공사로서는 드물게 장거리 노선에 특화해 운영되고 있는 스쿠트는 기존의 B777-200 항공기를 신형 기재인 B787로 교체한다.
현재 B787를 이미 4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B777-200 4대는 B787 기종이 도입되는대로 방출할 예정이다.
스쿠트는 올 9월부터 나리타-타이페이-싱가포르 노선에 B787 기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좌석은 비즈니스 35석, 이코노미 340석 등 총 375석으로 기존 B777 기종의 402석보다 다소 줄어든다. 7월 취항 예정인 간사이-카오슝-싱가포르, 간사이-방콕-싱가포르 노선에는 이미 B787 기종이 투입되는 것으로 결정된 상태다.
스쿠트의 B787-9
현재 스쿠트는 B777 기종 4대, B787 기종 4대 등 총 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도입할 B787 16대를 포함하면 24대 장거리 중형 기단을 구성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