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태국 항공업계는 미국 신규 취항의 길을 잃게 되었다.
미국은 태국 항공안전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태국 항공당국의 안전 규제가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항공소식 태국, 결국 항공 중대안전위험국으로 분류(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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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ICAO 가 태국을 중대안전위험국으로 분류하면서 예고됐던 부분이다. 미국은 태국 항공당국에 일정 유예 기간을 두고 ICAO 지적사항 해소를 요구했고 태국 역시 연말까지 태국 항공안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ICAO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
방콕공항에 주기 중인 태국 항공사들
미국의 이번 태국 항공안전등급 하향 조치가 철회되지 않는 한 태국은 미국에 취항할 수 없다. 현재 태국 항공사들은 미국 등 북미 지역에 직접 취항하고 있지는 않으나 미국을 취항할 수 없다는 조치는 태국 항공안전 신뢰도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는 것이다.
태국 항공사가 미국에 직접 취항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유럽에는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어, 이번 미국의 태국 항공안전등급 하향 조치가 유럽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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