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지역을 베이스로 하는 간사이국제공항과 이타미공항의 운영권이 민간으로 이전되었다.
15일, 간사이국제공항회사는 신규 설립된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지역 공항 2곳의 운영권을 이전하는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간사이에어포트(関西エアポート)'社 는 일본의 오릭스와 프랑스 Vinci(빈치)에어포트가 합작으로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로 초대 간사이에어포트 사장은 오릭스의 안도 케이이치가 내정되었다.
'간사이에어포트'는 오사카 지역의 '간사이국제공항(KIX)'과 '이타미공항(ITM)'의 운영권을 이전 받아 2016년 4월부터 2060년 3월까지 44년간 운영하게 되었다.
민간으로 운영권 매각된 간사이공항(좌)과 이타미공항(우)
포르투갈, 캄보디아 등에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 빈치(Vinci) 최고경영자 니콜라 노트바는 '현재 전 세계 25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의 두개 공항을 포함해 총 27개 공항을 운영하게 되었다' 며 간사이 지역 공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공항 두 곳의 운영권을 매각한 간사이국제공항회사는 매각 대금 22조원(한화)으로 공항 건설비 등 부채 상환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Vinci(빈치, 불어로는 반시)
사회기간시설, 도로, 공항 등을 운영하는 프랑스 기업으로 종업원만 18만 명에 이르며 2011년 기준 매출액 370억 달러의 거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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