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제트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 착륙할 뻔 했던 일이 발생했다.
최근 인도 저비용항공사인 인디고(IndiGo) 소속 항공기가 자이푸르(Jaipur)공항에 착륙하던 중 인근 일반 도로로 접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디고(6E) 237편 항공기 조종사가 일반도로를 활주로로 착각해 발생했던 것으로 지상 900피트(270미터)까지 내려왔던 상태였으며 하마터편 차량이 통행하는 일반도로에 착륙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항공기에서 울리는 '지상에 너무 가까이 접근했다'는 경고를 듣고서야 조종사들은 착륙하려고 했던 곳이 활주로가 아닌 일반도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급하게 복행(Go-Around) 절차를 수행하면서 다행히 지상과의 충돌 상황을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DGCA(인도 항공청)은 해당 조종사들의 비행을 중지시켰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항공사에는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했다.
활주로와 주변도로 (오른쪽 사진은 내용과 관계 없음)
현지 기사 댓글 반응에는 활주로 파괴 등으로 착륙 불가능할 때 일반 도로로 비상착륙하는 연습이냐며 위험천만했던 상황에 많은 우려가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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