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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항공기 100대 구매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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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장 개방과 함께 항공시장 역시 급격히 확대
서방의 이란 경제봉쇄 제재가 풀리면서 이란 시장 개방과 함께 항공시장 역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란은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항공기 100대 구매 계약에 합의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전했다.
이란 민간항공청 책임자는 구형 이란 항공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데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란 국영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민간 항공기는 250대이나 그 중 230대를 교체해야 할 정도로 낡은 항공기가 많으며, 이번 계약 합의가 실행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이번 계약 구매 금액은 17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가격 협상이 이루어지면 총 금액 규모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지난 4월 보잉사의 중단거리 항공기종인 B737, B787, B777 항공기 구매 의사를 나타낸바 있다.
이번 계약 합의가 이루어지게 되면 서방 항공기 제작사로부터 총 200대 항공기를 구매하게 되며 이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외국에서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와도 항공시장 개방 일환으로 항공협정을 체결했으며 대한항공이 이란 운수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항공소식 대한항공 이란 운수권 획득, 직항편 띄운다(201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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