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항공, 비상착륙 화재로 날개에 불

• 화재 진압 후 승객 하기로 부상자 없어

오늘(27일) 새별 이탈리아 밀라노로 비행 중이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에 결함이 발생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되돌아와 비상착륙했다.

항공기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착륙할 즈음에는 날개에 화재가 번지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화재를 진압하면서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싱가포르항공 소속 SQ368편 항공기가 오늘 새벽 2시경 싱가포르공항을 이륙해 비행하던 중 엔진 오일이 샌다는 경고 메시지에 따라 즉각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B777-300ER 항공기는 창이공항 착륙할 시점인 6시 경에는 날개에 상당부분 화재가 번졌다. 항공기가 비상착륙한 후 대기하고 있던 공항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진압되었으며, 승객과 승무원 241명은 항공기에서 무사히 하기했지만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항공기 날개는 연료통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재로 인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착륙 후 날개와 엔진 화재로 인해 승객들은 비상탈출조차 할 수 없었으며, 소방대에 의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기내에 대기할 수 밖에 없었다. 화재 진압 후 승객들은 계단을 통해 하기했다.

< 착륙해서 화재 진압하는 장면 >

< 기내에서 촬영한 장면 - 날개 화재 >

화재로 전소된 항공기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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