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英 이지제트, 브렉시트 대응 유럽에 새로운 항공사 설립

Profile
고려한
  • 브렉시트, 이지제트가 영국을 떠나나?

  •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둔 자구책

지난 24일 영국에서 들려온 브렉시트(Brexit), 유럽연합으로부터 영국 이탈 소식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나의 유럽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영국이 이탈한다는 것은 유럽연합의 영향력 및 상징성 퇴보는 물론 영국 자체의 경제 미래 전망도 어둡게 만들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미 국민들의 투표로 결정된 사항을 되돌리기는 어려워 보이는 시점에 항공사들은 브렉시트의 악영향을 받는 가장 대표적인 분야로 떠 올랐다.

항공칼럼 브렉시트, 단일 유럽 붕괴로 항공업계 요동(2016/6/25)

 

brexit_easyjet.jpg
유럽연합에 남기를 원했던 캐머런 총리, 그리고 이지제트...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기로

 

그런 가운데 유럽 대형 LCC 중 하나이자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이지제트(easyjet)가 영국이 아닌 유럽 지역에 또 다른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FTSE 100 중 하나인 이지제트가 유럽 지역에서 운항증명(AOC) 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증명은 신생 항공사가 정식 상용비행을 하기 위해 각 국가로부터 취득하는 일종의 운항허가서다.

이렇게 이지제트가 영국을 떠나 유럽에 신생 항공사를 설립하려는 이유는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에 따른 자유로운 유럽 지역 운항이 현재 상태로는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과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 간의 항공기 운항 논의가 원활치 않을 경우 최악의 경우 영국 소속 항공사들은 유럽지역의 많은 도시들 사이를 자유롭게 운항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지제트가 유럽연합으로부터 운항증명을 취득하게 될 경우, 현재의 이지제트 이름이든 아니든 새로운 항공사가 유럽 지역 내에 본사를 두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단하기 힘드나, 영국 항공업계는 비 유럽연합 국가로서 유럽연합과의 협약을 통해 European Common Aviation Area(ECAA)를 자유롭게 운항하는 스위스 등과 같은 형태로 귀결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브렉시트는 단순히 항공업계 하나의 문제가 아닌 영국과 유럽연합 전 경제부문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하는 과제를 던져 주기 때문에 영국 항공업계의 희망(?)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 또한 매우크다.

그런 면에서 이지제트의 유럽연합 내 새로운 항공사 설립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둔 방법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영국 소속은 아니지만 영국 수십 개 도시를 연결하는 유럽 최대의 저비용항공사인 아일랜드 라이언에어 역시 영국 기반의 상당 부분을 유럽으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항공소식 브렉시트, 라이언에어 기반을 영국에서 유럽으로 옮긴다(2016/6/28)

 

#항공 #영국 #브렉시트 #이지제트 #easyjet #유럽연합 #EU #항공업계 #항공사 #신설 #AOC #운항증명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