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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스키폴공항에 동시 통역 해주는 좌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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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KLM, 공항에 동시 통역 의자 설치

  • 좌석에 앉아 서로 다른 언어 동시 통역으로 대화

네덜란드 KLM항공은 작년 12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전 세계 누구와도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좌석 'KLM's Connecting Seats'를 설치했다.

이 마주 앉은 좌석에 앉아 대화하면 상대방 언어가 자기 나라 언어로 동시에 통역되어 스피커로 전해진다. 상대 국가의 말을 몰라도 실시간으로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이 동시 통역 좌석 시스템은 구글의 Speech API, Translation API, Web Speech API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사람이 좌석에 앉으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KLM은 '혼자 있기 쉬운 공항에 여행객끼리 즐거운 시간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설치 목적이라고 밝혔다.

 

klm_trans_tool.jpg

 

현재 스마트폰 보급이나 음성 데이터, 번역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실시간으로 외국어를 변환해 주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직 일부 언어는 번역 정확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어지간한 대화는 번역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머지 않은 미래, 외국어를 모른다고 해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시대를 옛날처럼 여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많은 다국적 승객들이 모이는 공항이나 항공기 등 항공업계는 외국어 번역, 동시 통역 기술이 다른 어느 업계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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