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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군용기 추락, 전원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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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기지 이륙 직후 추락
11일, 군용 비행기가 알제리 수도 인근에 추락해 최대 257명이 사망했다고 알제리 언론들이 보도했다.
알제리 북부 부파릭(Boufarik) 공군 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존자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군용기는 부파릭(Boufarik), 틴도프(Tindouf), 부르가(Burgar) 등 알제리-모로코 국경 인근 도시로 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알제리 국방부는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일류신 Il-76 항공기로 지난 1997년 제작된 것이다.
알제리에서는 최근 적지 않은 항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014년 알제리 동부에서 군인과 가족들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허큘리스 C-130 추락 사고로 77명이 희생되었고 같은 해 알제리항공(Air Algérie) 소속 항공기가 말리(Mali)에 추락해 116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