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웨스트, 하와이 운항 항공기 ETOPS 인증 임박
- 무료 위탁수하물, 항공권 변경 無수수료 정책 그대로 유지
- 미국 본토 - 하와이 노선 최저 운임 제공 자신
미국 저비용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하와이 운항이 임박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하와이 운항과 관련해 전제 조건인 보유 항공기 B737 MAX에 대한 ETOPS 인증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TOPS는 항공기 운항 시 언제든지 주변 공항에 비상착륙할 수 있도록 항로를 구성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북미 대륙 내에서만 운항했기 때문에 ETOPS 인증이 거의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와이의 경우 미국 본토에서 5-6시간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ETOPS 인증이 필요하다. 바다 위 비행 중 엔진 한개가 작동이 중지되었을 때 비상착륙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80분 정도 비행 가능한 능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ETOPS-180 등급 정도는 인증받아야 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 인증 작업을 거의 1년 가까이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1-2주 내 인증을 확보하면 바로 내년 초 운항할 항공편 항공권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본토 - 하와이 운항할 B737 MAX 항공기
현재 미국 본토 캘리포니아주 4개 도시(오클랜드, 샌디에고, 산호세, 새크라멘토)에서 하와이(마우이, 호놀룰루)로 매일 8편 운항 예정이며,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편도 항공권 운임을 이 노선 가장 낮은 수준인 142달러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 서비스 정책은 기존 항공편·노선에서와 같이 무료 위탁수하물을 허용하고 항공권 변경 수수료는 없다. 좌석을 배정하지 않고 구역(Zone)별로 우선순위에 따라 탑승하는 방식도 그대로 유지한다. 항공기 좌석은 모두 이코노미 단일 클래스이며 좌석간 간격, 피치는 미국 항공사 가운데 가장 넓은 수준인 32인치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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