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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영국 항공세, 또 오른다 - 이코노미 1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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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악명높은 영국 항공세, 내년에 이어 2020년에 다시 인상
  • 영국발 한국행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이용 시 항공세만 12만 원 지불해야
  • 영국을 여행한다면 장거리 편을 인바운드로, 아웃바운드는 단거리 항공편 이용하는 것이 항공세 줄이는 방법

악명높은 영국 항공세가 내년에 이어 2020년에도 오를 전망이다.

영국 재무장관은 10월 29일 연례 발표에서 2020년 영국 항공세(APD, Air Passenger Duty)를 2020년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영국 출발 항공편 탑승객에게 부과되는 이 항공세는 비싸기로 악명이 높아 영국 항공사들조차 이에 대해 비판적이다. 민간 항공편 이코노미클래스로 (2000마일 이상) 장거리 비행 시 지불해야 하는 항공세는 78파운드(약 11만 원)에 달한다. 항공운임과는 별개로 지불해야 하는 여러 세금 가운데 하나다.

항공위키 영국 항공세 (APD)

좌석 피치 40인치 이상 프리미엄급 클래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156파운드에 이른다. 그나마 그것도 내년에는 172파운드로 오를 예정인데 2020년 다시 인상한다는 발표에 영국 항공업계는 비난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20년부터는 장거리 항공편 이코노미클래스를 이용하는 경우 항공세로 80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며 프리미엄급 클래스는 176파운드를 항공세로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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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세는 연간 약 35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국항공 모기업인 IAG는 성명서를 통해 브렉시트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세를 올리는 것은 아이러니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항공세금을 걷는 영국이 다시 이를 인상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지금까지 영국 항공업계는 이런 비싼 항공세가 영국 항공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항공소식 비싼 영국 항공세, 영국 LCC 장거리 진출 막는다(2018/2/16)

 

이런 비싼 항공세 때문에 항공여정을 잘못 세우면 세금을 바가지 쓰기 십상이다. 영국을 여행하고자 한다면 장거리 항공편으로 영국으로 들어가 단거리 항공편으로 영국을 떠나는 것이 영국 항공세 폭탄을 피하는 방법이다. 

항공여행팁 영국 포함된 항공여정, 앞뒤 바꾸면 비용 줄일 수 있어 (항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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