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타항공, 장거리 항공편에 반려동물 탑승 금지
• 4개월 미만 어린 동물은 전 노선 탑승 금지

델타항공이 장거리 항공편에 반려동물 탑승을 금지한다.

델타항공은 12월 18일 이후 발권한 경우 항공편에 반려동물 탑승이 어려워진다. 8시간 이상 장거리 항공편에서 개, 고양이, 새 등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하며 4개월 미만 어린 동물은 전 노선 동반 불가능하다.

미국은 정서지원동물(Emitional Support Animal)이라는 이름으로 항공기 탑승에 다양한 동물을 허용해 왔지만 상식적으로 항공기 탑승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동물 동반이 이어지면서 이용객 불편이 증가하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델타항공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반려동물로 인한기내 사건·사고가 84% 증가했다.

항공잡담 공작새와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다라...
항공소식 美, 항공기 운송 동물(ESA) 기준 강화 - 뱀, 고슴도치 등 안돼(2018/5/18)

이에 대해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 등 미국 항공사들은 자율적으로 반려동물 동반 기준을 설정하기 시작했고 상당수 항공사들이 반려동물 운송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지난 7월 핏불 종류의 개(Dog) 탑승을 금지한데 이어 이달 18일부터는 장거리 항공편에서 아예 동물 동반을 금지하고 4개월 미만 어린 동물은 원천적으로 전 노선에서 항공기 탑승을 금지한 것이다. 다만 18일 전에 구입한 항공권의 경우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8시간 이상 장거리편에 동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출발 델타항공 항공편은 기본적으로 장거리 항공편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여행팁 델타항공(Delta) 반려동물 운송 기준
링크 델타항공 반려동물 정책 변경 안내(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