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에 과거 탑승객,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
- LOT폴란드항공 사실 확인, 모든 승객 탑승 취소하고 빈 비행기로 되돌아가
인천공항 도착한 항공기에 과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되자 승객을 태우지 않고 본국으로 되돌아갔다.
바르샤바행 LOT폴란드항공 98편 항공기가 13일 오전 11시 승객을 아무도 탑승시키지 않은 채 승무원만 탑승해 폴란드로 되돌아갔다.
원래 이 항공편에는 다수의 승객이 탑승 예정이었지만 탑승수속이 중간에 중단되었다.
지난 9일 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폴란드인이 우리나라에서 최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LOT폴란드항공은 해당 항공기 승무원들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역학조사를 받게 한 후 승객 없이 바르샤바를 향해 이륙했다.
LOT폴란드항공은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 차원으로 고객의 항공권은 다른 항공사로 변경해 드리겠다'라고 알렸다.
같은 항공기를 타고 지난 9일 입국한 폴란드인 P씨는 입국 당시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12일 오후 1시경 최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