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부회계 관리제도 '비적정' 판정
- 하지만 작년과 달리 전체 감사 의견으로 '한정' 판정은 면해
- 2019년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발단은 감사 '한정' 의견
HDC현대산업개발로 매각되어 최종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감사 결과 내부회계 관리 제도에 대해 '비적정' 판정을 받았다.
2019 회계연도 개별 재무제표 기준 내부회계 관리제도 검토의견이 '비적정'에 해당한다고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전년에 이어 두 해 연속으로 '비적정'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내부회계 관리제도는 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신뢰성 있게 작성하는지 등에 대해 해당 기업이 관리하는 통제 시스템으로,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감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
다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별도 시장조치를 받지는 않는다. 2019 회계연도 전체 감사에 대해서는 '적정'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작년 아시아나항공은 2018 회계연도에 대한 감사 결과 '한정' 판정을 받으면서 주식거래가 중지되고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는 등 홍역을 겪은 바 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결정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으면서 자금난으로 이어졌고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매각 시장으로 내몰았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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