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로멕시코 파산보호절차 종료, 21개월 만
-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자본금 26억 달러 가치로 재조정
- 2022년 항공기 도입과 노선 운항 재개 등을 통해 회복의 모멘텀 기대
남미 에어로멕시코가 파산보호절차를 종료했다.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지 21개월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지난 2020년 6월 30일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었다.
탑승객 90%가 급감하면서 항공사 경영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던 것이다. 노조와의 긴급 협상을 벌여 무급휴가 등을 통해 매월 5천만 달러가량 비용절감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와 되면서 견디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이다.
그동안 에어로멕시코는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자본을 약 26억 달러 규모로 가치를 재조정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8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 북미로 15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형 항공기 도입과 런던행 서비스 재개 등 운항 정상화를 통해 회복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위키 코로나19 사태와 항공사 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