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리오프닝 앞두고 파산보호 돌입
-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2년 동안 운항 중단돼
- 6월 인천ㆍ나리타 운항 재개, 10월 간사이ㆍ삿포로 준비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신청한 파산보호를 태국 법원이 승인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지난 2년 동안 타이항공과 녹에어에 이은 세 번째 파산보호 항공사가 됐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2년 가까이 실제 운항을 하지 못했음에도 파산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나 리오프닝 시기가 도래하는 시점에 한계 상황에 다다른 것이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최고 경영자인 파티마 지라파엣(Patima Jeerapaet)은 "파산보호를 신청했지만 계획한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소한 당분간은 1천여 명의 직원의 고용도 안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하기 전에 이 항공사는 12대의 A330 중대형 기종 운용을 통해 아시아, 호주, 중동 및 크로아티아 등까지 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항공기는 8대로 축소했었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6월 인천(한국)과 나리타(일본)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고 10월까지 간사이, 삿포로 등으로 운항 재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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