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LA 공항서 항공기와 탑승교 충돌 사고
- 항공기 운항 불가, 대체편 보내 15시간 이상 지연 운항 예정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으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공항에서 충돌 사고로 운항이 중단됐다.
성탄절 전날인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03편 항공기(A350)가 현지시각 저녁 8시 50분 탑승교 접현하던 중 탑승교 하부와 엔진이 충돌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 점검 및 정비를 위해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고, 예약했던 310명 승객들은 성탄절을 미국 현지 공항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엔진이 외부 물체와 접촉이 발생했기 때문에 운항이 불가한 상태"라며 "사고 원인은 탑승교 오작동"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동일 기종으로 대체편을 마련해 미국 LA로 급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5시간 30분 가량 지연 운항할 것으로 계획했지만 이미 예정했던 시각은 지났으며 (한국시각 오전 8시 기준) 아직 출발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