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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00 사고 항공기, 랜딩기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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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지난 9월 9일 SAS(스칸디나비아 항공) 소속 Q400 기종이 랜딩기어의 문제로 착륙 사고를 일으킨 것을 비롯해 몇건의 유사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었다.

당국은 Q400 기종에 대한 안전점검을 서둘러야.(2007.9.14)

이런 유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해당 항공기 (Q400) 제작사인 봄바디어(Bombardier)는 전 세계 항공사에게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지하고 재 점검을 하도록 촉구했었다.

이에 대해 SAS를 비롯한 ANA 등 유수 항공사들이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지했고, 관련 부품의 재검검에 돌입했으며, Q400 기종 사고 당사자인 SAS가 9월 24일 그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결과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다행이지만 그 결과가 다소 놀라운 것이다.

SAS가 운용 중인 Q400 기종 27대 중, 25대에서 랜딩기어 부식 문제가 발견된 것이다. 최근 기술점검을 수행한 Danish magazine Ingenioeren에 의하면 랜딩기어 부식 문제는 최근 사고의 유형인 항공기 착륙 시 랜딩기어 비정상적 작동이나 파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전체 항공기 점검 결과 25대에서 랜딩기어 볼트 부식문제를 발견했다" Helge Torp, Skandinavisk Tilsynskontor 기술점검 책임자의 말이다.

다만, 이 문제점이 항공기 자체의 기술적인 결함인 지 아니면 운용 항공사인 SAS 내부적인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SAS는 즉시 Q400 항공기종 전체에 대해 랜딩기어 부품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제작사인 밤버디어(Bombardier)는 이 사실을 Q400 기종을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 항공사에게 긴급으로 전파했다.

SAS는 9월 12일 이후 Q400 항공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지하였으며,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랜딩기어 부품 교체로 인해 적어도 약 한 주 더 운항 재개가 늦춰지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SAS는 하루 약 150만 달러에서 230만 달러의 비용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유형을 보면 기존 ANA는 전방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는 상태로 동체착륙 하였으며, SAS의 경우는 활주로 착륙 중 우측 랜딩기어가 부러지면서 항공기가 크게 파손되는 사고를 입었다.

우리나라도 제주항공에서 위 사고 기종과 같은 Q400을 5대 운용하고 있으며, 항공사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항공도 SAS의 점검결과에 대한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전파내용을 접수했을 것으로 보인다. 모쪼록 정부 당국 및 항공사는 해당 사고 항공기종에 대한 철저한 정비 점검을 통해, 항공기 사고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항공기 관련 사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은 것 같아 항공업계에 종사하는 직원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아울러 남들 다 쉬는 연휴기간 중에도 고생한 회사, 그리고 관련업계 동료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 추가 사항 / 2007.10.04 >

해당 사고와 관련하여 SAS (스칸디나비아 항공 그룹)은 Q400 항공기 제작사인 Bombardier와 Q400 항공기 랜딩기어 파손사고 및 정비로 인해 발생한 비용에 대해 미화 약 7천7백만달러 규모의 피해 보상금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다고 독일 뉴스 에이젼시인 DPA는 전했다.

코펜하겐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로 인한 비용 SEK 2억, 나머지 항공기 정비로 인한 정기 항공스케줄 결항으로 인한 비용 SEK 3억 등이 내용이다.

SAS는 (오늘) 10월 4일 덴마크에서의 운항을 시작으로 Q400 기종의 비행을 15일까지는 정상화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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