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구명조끼 소재 이용한 파우치 제작
• 친환경 방법으로 제작, 수익금은 글로벌 환경단체에 기부

대한항공이 사용 후 노후화되어 폐기되는 구명조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작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대한항공은 국내 친환경 뷰티브랜드 원오세븐(107)과 협업해 폐기되는 구명조끼를 소재로 제작된 파우치를 출시했다. 파우치에는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오세븐의 클렌저, 미스트, 수분 크림, 비누, 샴푸, 마스크팩 등 총 6종의 스킨케어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폐기되는 소재를 재활용한 것 뿐만 아니라 상품의 제작 과정도 친환경적이다. 모든 제작 공정은 100% 태양광 발전으로 운영되는 공장에서 이뤄졌으며, 노후 구명조끼 세탁 또한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대한항공 '이스카이숍', 원오세븐 몰 등에서 4천 세트가 한정 판매(125,000원)된다. 제작 비용 및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글로벌 환경단체에 기부된다.

대한항공은 이전에도 퇴역 항공기 동체 소재를 재활용해 네임태그(Name Tag)를 제작해 판매하고, 기내 폐담요로 물주머니(핫팩)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