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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사용 의무화에 따라 스웨덴 항공 환경세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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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스웨덴, 내년 7월부터 항공 환경세 폐지
  • 최대 5배 비싼 SAF 사용 의무화에 따른 이중 부담 해소 목적

스웨덴이 내년부터 항공권에 환경 관련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스웨덴 에너지·기업·산업장관은 항공권 가격 인하와 항공사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2025년 7월부터 항공권에 부과하고 있는 항공 관련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스웨덴 정부는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스웨덴 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편 운영 항공사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7년 만에 항공세를 폐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유럽연합이 내년부터 항공사에 최소 2%의 SAF(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사용을 의무화함에 따른 이중 부담을 없애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SAF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현재 부과하고 있는 항공 환경세의 의미를 대체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중 부담이 되는 것과 함께 SAF가 기존 연료보다 최대 5배 비싸다는 점도 항공세 폐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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