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웨스트항공, 착륙 준비 시점 앞당겨
- 10,000피트 → 18,000피트에서 착륙 준비 개시
- 하강단계에서 난기류 피해 예방 목적
미국의 최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기내 서비스를 조기에 종료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다음달 4일부터 10,000피트가 아닌 18,000피트에서 객실 서비스를 종료하고 착륙 준비에 들어가는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년 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도출한 새로운 절차로, 이를 통해 항공안전관리체계(SMS) 개선을 통해 승무원 부상 위험을 2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8,000피트 고도에서 착륙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 절차 변경은 난기류로 인한 승무원과 승객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라고 절차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전세계 항공업계는 난기류로 인한 항공 안전 위협에 대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순항고도에서 착륙 하강하는 단계에서 난기류로 인한 기체 흔들림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기내 부상 예방책은 안전벨트 착용이다. 따라서 난기류 가능성이 높은 항공기가 하강하는 동안에는 오롯이 착륙 준비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기내 서비스를 종료해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한항공도 하강단계에서의 난기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기내 서비스 종료 시점을 착륙 20분 전에서 40분 전으로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