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프라하, 현재 주 4회에서 7회로 운수권 3회(아시아나) 증대
- 우즈베키스탄 운수권은 LCC에 2회(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배분
한국-체코 간 항공 운수권이 직항 취항 이후 26년 만에 주 7회로 확대된다.
현재 대한항공이 4회 운항하는데 더해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체코를 비롯한 15개 국제노선 운수권을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지난 7월 원전 협력 및 공식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체코와의 항공회담에서 한국-체코 간 운수권을 현재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대했다. 3회 증대된 운수권을 아시아나항공에 배분하면서 1998년부터 주 4회 운항해 온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추가로 주 3회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에 각각 주 1회 배분되면서 기존 3회를 더해 주 4회 운수권을 확보하게 됐다. 두 항공사는 내년 이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다.
이번 심의에서 유럽 그리스와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노선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배분됐다. 필리핀 마닐라 노선 운수권은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에 배분됐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올해 국제선 운항 횟수가 2019년과 비교해 전면 회복됨에 따라 다양한 국가와 운수권 증대를 논의 중"이라며 국민의 항공 교통 편의를 위해 국제항공 운수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