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대표적인 장거리, 대형 항공기 중 하나인 B777 기종이 지난 1995년 처음 상용 비행하기 시작한 이래 1,000 번째 항공기가 생산되어 항공사로 인도되었다.
지난 2일 (2012.3.2) 보잉은 B777 천 번째 인도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날 천 번째 B777 항공기는 중동의 대표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에게 인도되어 상용 비행을 하게 되었다.
1,000 번 째 B777 항공기 인도식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의 B777 항공기종을 가장 많이 운용하는 항공사로 현재 102대 운용하고 있으며, 주문 대기 중인 B777 대수만 해도 93대에 이른다.
작년 보잉은 B767 항공기도 1,000 번 째 항공기를 생산해 인도한 바 있으나, 1982년 이래 근 30년이 걸렸던 반면, B777 기종은 불과 채 20년도 안된 기간에 1,000 번 째 항공기를 인도하게 되었다.
현재 보잉은 B777 항공기에 대해 현재까지 1,361대 주문 받아 놓은 상태이며, 그 중 1,000 대가 생산되어 항공사로 인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