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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갈아타는 경우, 유의해야 하는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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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서울 같은 도시 내 원하는 곳까지 가고자 할 때 버스를 한번만 이용해도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2번 혹은 3번 갈아타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항공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항공편이 버스와 다른 점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출발하기 전에 최초 이용하는 항공편과 그 다음 항공편을 미리 결정해야만 한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한 여행이지만, 불가피한 외부 사정에 의해 일정이 꼬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요즘 여름 성수기다. 그 어느 곳 하나 사람 붐비지 않는 곳이 없다지만, 유럽행 항공편에도 손님으로 늘 북적인다. 문제는 한국 출발 유럽행 항공편들이 종종 지연 출발한다는 점이다. 일본이나 한국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기들은 거의 대부분 중국 영공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들이 많아지니 소위 트래픽잼(Traffic Jam) 현상이 발생해 항공기들이 지연 출발하게 된다.

항공기가 지연되면 가장 큰 일은 다음 구간 항공편을 놓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며칠 전 포스팅한 '항공이야기 여권 때문에 똑 같은 비행기 두번 타다' 도 이런 이유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그럼 항공편을 두편 이상 연달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하거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항공편 갈아타는 시간(환승시간)을 충분히 여유있게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공항마다 규모나 시설, 그리고 갈아타는 항공기 운항 터미널에 따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아탈 때 최소한으로 필요한 시간, 흔히 말하는 최소연결시간(MCT, Minimum Connection Time)을 필히 지켜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조금은 더 여유있게 다음 항공편 스케줄을 잡는 게 좋다. 앞에서 말한대로 항공기를 이용한다는 것이 애초 계획한 시간대로 움직이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고려해야 할 사항은, 갈아타는 다음 구간이 저비용항공사라면, 자칫 항공권 날릴(?) 각오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저비용항공사 티켓은 여러가지 제한 조건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해당 항공편 탑승하지 못하면 그 티켓을 다시 사용하지도 환불받지도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전 항공편이 늦게 도착해 발생한 문제지만 어느 항공사도 책임지지는 않는다. 소위 항로혼잡 등의 이유로 지연 도착하는 것은 항공사의 통제범위 밖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특히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이점을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다. 당일 다른 대체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더라도 (비록 저비용항공일지라도) 예상보다 훨씬 비싼 요금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항공상식 저가 항공, 방심하면 비싼 요금 치루기 십상 (2008/06/02)

 

큰 공항일 수록 터미널도 많고 복잡해 갈아타는 데 어려움 많아..
큰 공항일 수록 터미널도 많고 복잡해 갈아타는 데 어려움 많아..

 

앞서 말한 것처럼 항로 혼잡 등 항공사 통제범위 밖의 이유로 지연된 경우, 항공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항공사도 서비스 업종인지라 규정대로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경우를 당해 다음 연결 항공편을 놓치게 되면 대부분 항공사들은 다른 항공편을 알아봐 주거나, 일부 항공사는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하루 정도는 숙박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물론 저비용항공사는 원칙대로 모든 추가 서비스는 없다고 보는 게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정 공항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경우, 도착 터미널은 어디고 다음 항공편 터미널은 어디인지, 그리고 어떻게 다음 터미널로 이동하는 지 정도는 미리 확인하고 출발해야 한다.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자동차 초행길에 지도 상으로 어떻게 이동하는 지 경로를 확인하고 준비하던 노력이 공항에서 항공편 갈아타는 순간에도 필요하다.

 

낯선 타국에서 계획 스케줄이 어그러지면 그것처럼 난감한게 없다. 당장 어떻게 대체 스케줄을 잡아야 하고, 숙박은 어디서 하며, 비용은 추가로 얼마나 들지 예상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당하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그래도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한다면 그 불편함(?)는 최소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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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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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아바바바
    아바바바
    내댓글
    2011.11.02
    시드니는 좀 불편하더군요... 국내선에서 국제선 갈아타야하는데..
    수화물 찾는곳이 밖에 있어요.. ;;;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야함... 저는 콴타스직원한때 물으니깐 친절히 티켓에 적어주면서 안으로 다시들어가서 버스 타라고 가르쳐주더군요..;
    다른팀은 몰라서.. 걍 전철타고 다시 국제선터미널로 갔다는.. ;;;;
  • 아바바바
    마래바
    작성자
    2011.11.02
    @아바바바 님에게 보내는 답글
    낯선 곳에서는 지레짐작 보다는 물어보고 확인하는 게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 가제트
    가제트
    내댓글
    2011.11.09
    그래도 모스크바 보다는 낫겠죠. 우리 직원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갈때 유럽에서 환승합니다. 모스크바공항에서 한 번 환승해보고 난 다음부터는 직원들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하는 비행기편으로 예약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터미널간에 전철이 완공되었겠지만 이전에는 버스타고 터미널 이동하는데 버스타는 곳을 아는 사람이 없고 영문 안내도 잘 안되있었다는.. 국제공항이 -.-;;
  • 가제트
    마래바
    작성자
    2011.11.09
    @가제트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무래도 유럽 항공교통의 중심이라는 파리나, 프랑크푸르트가 낫기는 하겠죠.. ^^;; 하지만 생각보다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구요.

    모스크바도 상당히 난해한 공항이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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