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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항공 위탁수하물 사고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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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항공여행에서 짐을 빼 놓을 수 없지만, 혹시 분실되지는 않을까 걱정 한번씩은 해 봄직하다.

짐이 늦게 혹은 분실될 가능성이 작다고는 하지만 주변에서 짐이 늦게 도착하거나 없어졌다는 말을 들을 때면 불안한 생각을 떨치기 힘들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해마다 수하물 사고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2007년과 비교할 때는 수하물 지연사고율이 거의 3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4년에는 수하물 사고율이 다소 증가했다. 전년 대비 항공 이용객은 약 5% 증가한 33억명을 기록했으며, 수하물 지연이나 분실 등 사고는 승객 1,000명 당 6.96건에서 4% 증가한 7.3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하물 사고 7.3개는 B747 항공기 1편에서 약 3.5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니 결코 작은 수치는 아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유럽이나 미국 지역에서 아시아권 공항보다 수하물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다.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하물 사고가 1-2개인데 반해 미국은 3-5개, 유럽은 거의 10개에 가까운 사고가 발생(2013년 기준)한다.


bag_mbr_1.jpg


수하물 사고의 절반 정도는 환승, 즉 항공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짐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항공편을 두편 이상 동시에 이용할 때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제대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수하물이 아예 항공기에 탑재되지 않거나 다른 항공기에 잘못 탑재되는 사고가 뒤를 이었다.

(Source : S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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