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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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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왕

아실지는 모르겠는데...기장과 부기장이 비행중에 비행외 관련없는 대화를 하나요? 녹음같은거 돼서 누가 검사라도 하지 않을런지

기장이나 부기장이 조종석에는 승무원들이 쉽게 출입할수 있나요?? 

또 기장이나 부기장이 승무원들을 어떻게 대하죠?

아 그리고  매일매일 생각나는거 질문해서 올리는데 성의껏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 마래바
    2009.11.21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 드릴테니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


    비행 중에 기장, 부기장 간 이런 저런 대화 많이 합니다.  꼭 비행에 관련된 것만 이야기 하는 건 아니구요.

    이렇게 이야기 하거나 외부와 통신하는 모든 음성은 CVR 이라는 장비에 녹음됩니다. Cockpit Voice Recorder라고 하구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블랙박스의 한 구성품이기도 합니다.  녹음되는 분량은 항상 마지막 30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이전 녹음은 자동으로 지워지구요.

    평상시에는 이 CVR을 꺼내 들어보지 않습니다.  사고가 난 경우라던가 안전상 문제가 발생해 재확인이 필요한 경우 등으로 한정됩니다.


    조종석에는 아무나 출입할 수 없습니다. 911테러 이후 항상 잠금장치 한 상태가 됩니다.  출입이 필요할 때는 밖에서 사무장(승무원)이 인터폰으로 기장에게 알리고 안에서 밖의 상황을 조종사가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안에서 열어줘야 합니다.  승무원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안전 때문이죠.. 하이재킹 등..


    기장이 해당 항공편을 책임지고 있는 선장입니다.  따라서 비행기 운항 중의 모든 결정은 기장이 최종 결정권자 입니다.

    부기장을 비롯한 모든 승무원은 기장의 권위를 존중해 그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다만 군대처럼 무조건 적인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서로 존중해 가면서 업무에 필요한 내용만 지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덜된 기장 들은 승무원을 부하 다루듯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런 기장은 존경받지 못하고 그 세계에서 왕따 당하기 십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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