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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안팔리는 A380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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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전세기 이후에는 임대 시장으로
2014년 두 차례 항공사고로 말미암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항공은 자사 골칫거리 A380 항공기를 타 항공사에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재무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직원을 대폭 감축하고 항공기를 대량 매각할 계획이었다. 장거리 노선 감축에 따라 장거리 대형기를 방출해야 하는 말레이시아항공 입장이지만 A380은 항공기 시장에서 초대형 항공기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처리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결국 말레이이사항공은 정기 노선에 띄우지 못하는 A380 항공기를 중동 무슬림 순례 전세기로 운영하는 등 대체 방안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소식 말레이시아항공, A380 전세기로 띄운다(2016/6/14)
하지만 어렵게 확보한 이 대형 전세수요가 지나가고 나면 여전히 에어버스의 A380 항공기는 말레이시아항공의 골칫거리로 남는다. 그래서 말레이시아항공은 불가피하게 A380 항공기를 임대(리스)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을 내 놓은 것이다.
멈춰설지도 모르는 말레이시아 A380 미래는 회색빛?
최근 세계 항공기 시장은 저비용항공시장 확대와 함께 A320, B737 계열로 대표되는 협동체(Narrow-Body) 항공기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A380이나 B747과 같은 대형급 항공기는 찾는 항공사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다. 에어버스 경쟁사인 보잉 역시 B747로 대변되는 자사 대형 항공기 생산을 줄여오다가 급기야는 B747 항공기 생산 중단 계획까지 밝혔을 정도다.
항공소식 보잉, B747 조만간 생산 중단한다(2016/7/28)
말레이시아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A380 항공기는 모두 6대로 무슬림 순례 전세기 운항 이후에 항공기 임대 시장에 나올 예정이나 이를 빌려 사용할 항공사가 얼마나 있을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 A380 전망과 관련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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