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하2.2, 일반 제트여객기 2.6배 속도
-
2017년 초도 비행, 2020년 상용비행 목표
항공인들에게 언젠가는 현실화해야 할 꿈처럼 여기는 초음속 여객기가 공개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유명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나 투폴레프 Tu-144 등이 있었지만 경제성이나 소음 등의 문제로 일찌감치 퇴역한 이후 10여년 간 후속기종이 등장하지 않았기에 이번 공개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미국 덴버공항에서 날렵하게 생긴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가 공개되었다. 실제 크기보다 작은 1/3 사이즈 모형으로 공개된 이 모델은 내년(2017년) 하반기에 시험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는 붐(Boom) 테크놀로지는 항공업계 괴짜로 불리는 버진그룹 회장 리차드브랜슨이 적극적으로 지원(10대 구매)하고 있어 그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는 불가능할 것처럼 여겼던 우주 여행을 가장 현실에 가깝게 끌어올린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항공소식 새로운 초음속 여객기 곧 공개(2016/11/4)
항공소식 버진 그룹, 초음속 비행시대를 다시 연다(2016/3/28)
오는 2020년 상용비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이 초음속 여객기(XB-1)는 최고 마하 2.2의 속도로 기존 콩코드보다 약 10%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런던-뉴욕 구간을 3.5시간 만에 주파하고 여객은 약 40명가량 탑승할 수 있으며 요금을 약 5천달러 정도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등장할 초음속 여객기 소식을 반기면서도 기존 콩코드나 Tu-144 기종이 가지고 있던 경제성, 안락성, 소음 등의 한계를 얼마나 극복하며 현실에 쉽게 안착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지만, 붐(Boom) 외에도 록히드마틴, NASA 등 초음속 여객기를 향한 개발 노력이 지속되고 있기에 피부에 와닿을 초음속 여행 미래는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초음속 #초음속여객기 #붐 #Boom #리차드브랜슨 #항공기 #항공여행 #수퍼소닉 #콩코드 #Tu-144 #Concor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