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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주난동 50% 증가.. 라이언에어, 공항 술 판매 '두 잔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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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음주 난동 체포 건 전해 비해 50% 증가

  • 라이언에어, 탑승 전 두 잔까지로 제한 주장

아일랜드의 괴짜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Ryanair)가 '공항에서의 술 판매는 단 두 잔으로 제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영국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음주 난동으로 체포된 사람이 그 전해에 비해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항공청(CAA, Civil Aviation Authority)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항공기내에서 발생한 음주 문제가 600% 증가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2016년 2월부터 1년간 발생한 음주 때문에 발생한 난동 체포 사건이 387건으로 2015년 255명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그들 대부분은 기내에서 야만인처럼 행동했다. 승무원 신체를 만지거나 폭언을 하고 치마를 걷어 올리기도 했다. 무릎을 꿇리고 이상한 행위를 강요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어느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자신의 침대 좌석으로 승무원을 끌고 간 사건도 있었다. 

항공 해프닝 사랑(?)하자고 옷 벗고 승무원에게 달려들어 비상착륙(2015/10/28)
항공소식 영국, 술취한 승객 블랙리스트 등재 검토(20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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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펍(Pub)

 

일부 영국 항공사가 기내 술 판매를 금지하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공항에서 술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공항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출발장에 매우 다양하고 많은 펍(Pub)에서 술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맥주 한잔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퇴근 후 회식처럼 음주를 즐기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항공기 탑승 시 음주 상태 정도에 따라 탑승을 거절하기도 하나 현실적으로 이를 모두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문제를 일으키는 음주 승객 대부분은 항공사 라운지가 아닌 공항 내 일반 펍에서 마신 경우로, 탑승권에 판매한 주량을 표시해 두 잔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라이언에어의 주장이 마냥 허황된 소리처럼 들리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음주 #공항 #라운지 #펍 #Pub #영국 #난동 #체포 #라이언에어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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