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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체 지상조업사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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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공항서비스 인수로 티웨이도 새 조업사 설립 착수
제주항공이 공항업무 지상조업사인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한다. 현재는 ATS, 샤프가 여객운송, 램프업무를 각각 담당하고 있으나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항공사가 공항에서 여객 및 화물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기업에 업무를 위탁하며 이런 기업을 지상조업사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는 자체 조업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외부 기업에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항공사가 주요 업무는 직접 수행하면서 나머지 부가업무를 자회사 형태의 지상조업사로 위탁하는 것과는 달리 저비용항공사는 거의 업무 대부분을 외부 지상조업사에 위탁한다. 비용 절감이 가장 큰 이유다.
탑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상조업 직원들
하지만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는 만큼 책임감과 서비스 품질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일반 항공사는 물론이거니와 저비용항공사들도 자체 지상조업사를 갖추기 시작했다.
진에어나 에어부산·에어서울은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지상조업사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역시 자제 지상조업사인 이스타포트를 운영하고 있어 전혀 관계없는 외부 기업에 지상조업을 맡기는 경우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뿐이다.
제주항공이 지상조업사인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함에 따라 동보공항서비스에 지상조업업무를 위탁했던 티웨이항공도 자체 조업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국적 항공사는 공항 지상조업과 관련된 업무를 모두 직접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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