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선 항공편, 신분증 필요 없어진다

• 손바닥 정맥, 지문 등으로 신분 확인 가능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선 항공편 탑승에 신분증이 필요 없어질 전망이다.

현재 항공보안 절차상 항공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신분을 증명해야 한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여권이 필수적이므로 자연스럽게 신분증명이 가능하다. 국내선의 경우에는 그동안 신분증 없는 경우에도 공항 경찰 등에서 신분 확인이 가능했지만 지난 7월부터는 불가능해졌다.

항공소식 7월부터 신분증 없으면 국내선 항공기 못 탄다(2017/5/25)

결국 국내선 이용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이나 관련 서류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별도 신분증 없이도 신분증명이 가능해진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공항에 생체정보 인식장비를 설치해 손바닥 정맥이나 지문 정보로 신분을 확인하는 생체정보 인식 게이트를 설치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객은 손바닥 정맥이나 지문 정보를 사전 등록해 두면 된다. 그리고 향후 법 개정을 통해 경찰청 등이 보유한 지문정보를 확보하게 되면 사전 등록 절차 없이도 생체정보 인식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항공사, 보안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체크인 카운터, 탑승 게이트 등에서도 신분증이나 탑승권 제시 없이 생체 정보만으로 항공기 탑승수속부터 탑승 전 과정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현재 국제선에서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에서 지문과 안면인식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며 무인 출입국심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선 #공항 #신분 #신분증 #김포공항 #제주공항 #정맥 #지문 #손바닥 #생체 #생체인식 #생체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