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 항공기는 여객기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맘모스 항공기다.

현재 싱가포르 항공, 콴타스 항공 등 여러 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이면 에미레이트 항공에 의해 인천공항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첫번째로 한국에서 운항했으면 좋았겠지만, 도입시기가 2010년인 관계로 에미레이트의 A380 항공기가 한국에서 처음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올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 가 열리는데 이곳에서 대한항공은 내년에 도입할 A380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실물 A380의 40분의 일 크기 모형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데, 항공기 모형 일부를 바깥에서 잘라내 객실 내부가 보이도록 한 것으로 A380 내부 특징을 잘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인 복층 구조는 물론 대한항공이 내세우는 명품 좌석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 현재 서비스 중인 명품 좌석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이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코스모 스위트(일등석)',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 실제 항공여행 때는 접하기 힘든 고급 클래스 좌석을 직접 전시하는 것이다.

정보 대한항공 코스모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 시트 (기내 좌석도, 사진 및 동영상)

또 실제 A380 항공기가 프랑스에서 직접 인천공항으로 날아온다.  기대감을 높이기 위새 '대한항공으로 곧 만나요' 라는 의미의 'See you soon! Korean Air' 라는 래핑 (도색) 작업을 하고 성남공항으로 이동한다.

매일 한 차례씩 성남 상공을 시험 비행하며 그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으로 A380 추억을 만들 기회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