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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운영 항공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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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전통적으로 항공여행 여객 클래스는 퍼스트, 비즈니스 그리고 이코노미, 이렇게 3개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퍼스트 없이 운영하거나, 저비용항공사들처럼 이코노미 단일 클래스로만 운영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최근 이런 전통적인 3개 클래스와 더불어 또 다른 클래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름하여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그리 안락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자니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이 둘간의 간격을 메워주는 클래스 등장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가 유럽에서 시작해 운영되며 서서히 세를 넓혀가기 시작하더니 이제 아시아권 항공사들에게도 전파되어 정착되기 시작했다. 얼마 전 싱가포르항공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실물과 함께 운영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항공소식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공개(2015/02/03)

현재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하는 항공사 중 2014년 스카이트랙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항공사를 알아보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순서대로..)

에어뉴질랜드 (Air New Zealand)

2014년 전세계 항공사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피치가 무려 42인치다. 다른 항공사들의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이코노미를 조금 낫게 만든 정도라면 에어뉴질랜드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완전히 다른 클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리클라인(Recline, 뒤로 젖혀지는 정도) 각도폭도 커서 편안함이 다르고 별도의 Amenity Kit 가 제공되고 탑승수속과 수하물에도 별도 혜택이 있다.


다른 항공사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차원이 다른 에어뉴질랜드

좌석 배열도 2-2-2 로 다른 일반 항공사들 비즈니스 클래스 배열과 같다. B777, B787 기종에 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가 운영되지만 일부 B737 기종에도 장착되어 있어 단거리 노선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서비스 가능하다. 에어뉴질랜드는 여타 다른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좌석 편이성에서 그 차원을 달리한다.


콴타스 (Qantas)

에어뉴질랜드 못지 않은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콴타스도 유명하다. 장거리 노선에서 주로 운영되며 B747, A380 기재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한다. 좌석 피치는 38인치로 이코노미 31인치보다는 많이 넓고 별도의 탑승수속 카운터 운영과 항공기 탑승 시 우선권도 제공된다.



터키항공 (Turkish Airlines)

터키항공은 B777 기종에만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한다. 터키항공은 이를 이코노미 컴포트(Economy Confort) 라고 부르는데 2-3-2 좌석 배열로 앞뒤 좌석간 피치가 46인치로 에어뉴질랜드와 함께 다른 여타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압도한다. 하지만 좌석 리클라인 각도는 크지 않아 편하게 몸을 크게 젖힐 수는 없다.



ANA 전일공수 (All Nippon Airways)

B777, B787 기종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2-4-2 좌석 배열로 좌석 피치가 38인치로 여타 항공사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와 유사하다. 기내식 서비스는 비즈니스클래스마이너스라고 불릴만큼 디저트를 제외한 거의 모든 비즈니스클래스 메뉴가 비슷하게 제공될 정도다. 



일본항공 (Japan Airlines)

B777 기종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피치는 38인치로 다른 항공사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코노미 피치가 31인치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셈이다. 새로 제공 예정인 B787 기종에서는 42인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 (Cathay Pacific)

B777, B747, A330, A340 장거리 기종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2-4-2 배열로 38인치 피치로 풋레스트(Footrest)가 장착되어 있으며 등받이는 약 8인치 정도 리클라인(Recline)된다. 탑승 시 웰컴 드링크, 핫타월 등이 제공되고 수하물 등에서도 이코노미와는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영국항공 (British Airways)

B787, B777, A380 등 장거리 기종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2-3-2 배열 좌석은 38인치 피치로 월드트래블러 플러스(World Traveller Plus)라고 불린다. 추가 위탁 수하물이 제공되지만 별도 카운터나 우선 탑승 등의 서비스는 없다.



에어프랑스 (Air France)

에어프랑스 주력 기종인 B777 과 A330, A340, A380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뒤 좌석건 간격(피치, Pitch)은 36-38인치 정도로 이코니미클래스 32인치보다는 조금 넓은 편이나, 뒤로 젖혀지는 정도는 크지 않아 그리 안락하다는 평가는 아니다. 좌석 배열은 이코노미 2-4-2 보다는 좌석 폭이 넓어진 만큼 2-3-2 배열(A380 기종은 2-4-2 배열)이 주를 이룬다.


에어프랑승 A380 기종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버진 아틀란틱 (Virgin Atlantic)

다른 항공사들이 일부 기종에서만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버진 아틀란틱은 거의 모든 기종(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운영하고 있다. 대신, 퍼스트클래스는 없다. 2-3-2 좌석 배열이며 좌석간 피치는 38인치로 여타 항공사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버진 오스트렐리아 (Virgin Australia)

버진 오스트렐리아는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장거리 노선용 B777 기종 말고도 단거리용인 B737 기종에서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B737 기종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좌석 피치가 34인치로 B777 의 38인치보다는 좁으며, 대신 좌석 3개 중 양쪽 끝 좌석만 사용하고 가운데 좌석은 비우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아에로플로트, 에어캐나다, 중국국제항공,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에바, 루프트한자, SAS, Cook, 톰슨 등 다수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하는 항공사들 대부분은 좌석 간 피치를 38인치 정도로 구성하고, 대형 기종 좌석 배열은 2-3-2 혹은 2-4-2 가 주를 이룬다. 유럽 항공사들은 상당수 단거리 구간에서도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운영 중인데, 그 기종이 B737 이나 A320 등 소형 기종인 경우 버진 오스트렐리아와 같이 좌석 3개 중 가운데 좌석을 비우는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항공시장도 이제 퍼스트 클래스 등 지나치게 고가 항공상품 보다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고가 상품으로 남겨두고 대신 프리미엄 이코노미 같은 중고가 상품을 다양화하는 전략도 검토해야 할 시점이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의 항공사별 좌석 자체의 우수성, 기내식 우수성 평가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4년 기준)

▣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우수성

1. Air New Zealand
2. Turkish Airlines
3. Qantas
4. ANA All Nippon Airways
5. Virgin Australia
6. British Airways
7. Japan Airlines
8. Air France
9. Virgin Atlantic
10. Cathay Pacific Airways

▣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기내식 우수성

1. Qantas Airways
2. Air New Zealand
3. Turkish Airlines
4. Virgin Australia
5. Virgin Atlantic
6. Air France
7. Cathay Pacific Airways
8. British Airways
9. ANA All Nippon Airways
10. Japan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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