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굉장히 불쾌한 일을 겪어 댓글 남깁니다.
체코-모스크바(경유)-인천 도착예정이었는데 체코공항에서 한국가는 아에로플로트 비행기 탑승예정중
체크인절을 기다리고 있는데 모스크바경유하는 사람들만 빼서 아무설명도 없이 아에로플로트 데스크로 데려가 줄을 세웠습니다.
계속 기다리던중 출발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설명이 없어 주변한국인들이 체크인데스크에 가사 물어보니 모스크바 공항에서 아에로플로트 비행기가 낙뢰를 맞아 41명이 사망하여 모스크바에서 비행기가 뜨지 않을 예정이고 항공편을 대체해주겠다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기다리던중 앞에 계시던분들은 대체항공편을 제공받았지만 노랑풍선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했던 7명만 에이전씨에 직잡 연락하라는 말만 남기고 대체항공편을 제공해주지 않았습니다.
노랑풍선은 당시 밤 12시가 넘은 시각이었기때문에 통화가 안됬고 그얘기를 했더니 아에로플로트 직원은 자기가 해줄수있는게 없다며 대체항공편 제공을 거부했고 , 계속 기다리다 결국 그직원이 원래 출발보다 28시간뒤 출발이고 모스크바 1박(24시 대기) 하는 항공편으로 제공을 하였습니다. 저희 7명은 이 항공편은 도저히 탈수없다고 판단하고 다른 대체편으로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거절 후 너희돈으로 예약후 청구하면 돈준다고 해서
결국 자비로 비행기표 호텔비용 식비 사용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노랑풍선 및 아에로플로트에 연락을 취했지만 서로 떠넘기기 바쁘고 아에로플로트 한국지사는 저희가 직접 영어나 러시아어로 본사에 문의하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저희는 당연히 보상이 될즐알고 자비를 썼던건데 이럴경우 정말 보상이 불가할까요?
모스크바 공항이 불시착 사고 때문에 이착륙 중지가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보통 항공사는 다른 대체편을 제공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불가피한 사정에 의해 운항하지 못하는 것이라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스크바 공항에서 사고 주체가 아에로플로트였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운항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체코에서 출발하는 아에포플로트 승객들을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해 주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노랑풍선에서 항공권을 구입했던 7명만 대체편을 제공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우선 추정되는 것은 대체 제공할 항공편 좌석이 없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다리게 했고, 다음 날 항공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안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는 에이전시에 직접 연락하라고 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항공권 조건(환불 불가, 이서 불가 등)에 따른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랑풍선도 본인들 책임 아니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또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노랑풍선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요)
자비로 우선 돌아가라라고 하고 나중에 청구하면 돈 준다고 하는 말들은 그냥 귀찮아 회피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고 이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면 사용한 비용을 되돌려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이티켓 정보(스캔해서 첨부) 알려 주세요. 조금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