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여행사)이 항공권 판매 대행을 하기 위해서는 IATA BSP 가입을 통해 공식적 인정을 받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듯 합니다. BSP는 말 그대로 공동의 표준 절차를 통해 결제, 정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인데 여기에 가입하지 않으면 여러 항공사별로 개별적으로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ATR이라고 하는 것인데..

사실 ATR은 이제 막 여행업을 시작하는 상태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 항공사를 다 컨택해서 개별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일이지만 이를 위해 신용이 필요하고 담보 설정 등을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JTB 같은 거대 여행사는 자체 영향력이 엄청나서 더 싼 수수료 등으로 항공사와 개별 계약 등이 가능합니다만 소규모 대리점은 이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가능하시다면 IATA BSP에 공식적으로 가입해서 사이트에 항공권 판매 사업을 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은 아마데우스나 세이버 등 GDS를 이용해야 할 겁니다. 계약을 통해 API 형태로 데이타를 받아 사이트에 표출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여행 시장이 다시 활성화돼서 생각하시는 사업이 잘 추진되시길 기원합니다.